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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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경기 무교체 출장 기록 세운 김병지

기사입력 2007.10.08 08:31 / 기사수정 2007.10.08 08:31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김병지가 이용발에 이어서 151경기 무교체 연장 출장 기록을 세웠다.

7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성남 일화와 서울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4라운드 경기에서 김병지는 151경기 무교체 연장 출장 기록을 세우며, 기존 최다 무교체 연속 출장 기록을 세워 온 이용발의 기록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시 151경기 이상 출장이 가능한 상황에서 김병지가 지난 2004년 4월 3일 당시 소속팀인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서 시작한 무교체 출장 기록은 앞으로도 더욱 더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151경기 무교체 출장 기록을 세운 김병지는 경기 종료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100경기 연속으로 출전할 때부터 이용발의 기록을 의식했다. 하지만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200경기 연속 무교체 출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병지는 "기록을 깰 때마다 후배들이 이것을 갈아치우기 위해 계속 도전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K-리그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며, 후배들에게 자신의 기록을 깨트리는 활약상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바램을 밝혔다.

지난 1992년 현대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김병지는 포항을 걸쳐 지난 2006년 서울로 둥지를 옮기며 통산 463경기에 출장해 46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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