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04 01:57
▲ 하이킥 전화번호 피해자 등장, 고통 호소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하이킥3'에 등장한 정재형의 전화번호로 인한 피해자가 나타났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나온 정재형의 전화번호의 실제 주인이 피해자가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빚쟁이로 분한 정재형은 윤유선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종이에 적어 건넸다. 방송이 끝난 후, 많은 사람들이 해당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실제 번호의 주인공이 피해를 입게 된 것이다.
하이킥 전화번호 피해자는 정재형의 트위터를 통해 "거짓말 같이 들리겠지만 방송에 나온 전화번호가 공교롭게도 내가 쓰는 번호다"라며 "어제 '하이킥' 방송 후로 휴대폰을 켤 엄두도 못 내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하이킥 관계자에게 게시판을 통해 공문을 띄워달라고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재형은 "제가 전할게요. 제작진을 대신해 제가 사과드립니다"라며 미안해했다.
하이킥 전화번호 피해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리 촬영 전에 확인해 봤어야지", "저기에 전화하는 게 더 신기해", "많이 시달렸겠다"라는 등의 반응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재형 ⓒ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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