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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포항 잡고 선두 탈환 성공

기사입력 2007.10.07 04:01 / 기사수정 2007.10.07 04:01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수원 삼성이 박성배의 결승골에 힘입어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이 6일 오후 5시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4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박성배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선두 성남을 2위로 끌어 내리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점차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 특히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다 오랜만에 돌아온 조원희가 공 수에서 맹 활약하며 수원은 공격을 주도할 수 있었고 결국 전반 8분 안효연의 크로스를 받은 박성배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취 결승골을 따낼 수 있었다.

이후 이관우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으며 공격을 이어나갔지만 아쉽게 정성룡 골키퍼에 걸리며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최효진이 장기인 측면 돌파로 수원 수비진을 무너트리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미드필드의 핵심 따바레즈가 결정적인 찬스를 몇 차례 만들었지만 아쉬움만 남을 뿐 이였다.

수원과 포항은 후반 들어 홍순학과 황진성을 투입하며 미드필드 싸움에 한층 더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수원과 포항은 추가골과 만회 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결국 수원이 마지막에 웃으며 선두를 탈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선두 탈환이 확정 된 것이 아니다. 선두를 달리고 있던 성남 일화가 오는 7일 FC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만약 이날 경기에서 성남이 승리를 하게 된다면 선두 자리를 다시 성남에게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지만 성남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성남이 1위에 오를지 수원이 1위를 지켜낼지는 24라운드가 최종적으로 끝나야 가려질 전망이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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