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03 09:44 / 기사수정 2011.11.03 09:44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엔 맷 버스비 경의 동상과 함께 '성(聖) 삼위'로 일컬어지는 조지 베스트, 데니스 로, 바비 찰튼 경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들은 모든 맨유 팬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그야말로 전설적인 인물들이죠. 그런데 ‘살아있는 전설’ 긱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긱스의 동상도 세워야한다는 여론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긱스는 1990년부터 21년간 맨유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말 그대로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98/99시즌 맨유의 트레블 우승을 이룬 주역이며 지금까지도 놀라울 만큼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죠. 885경기에 나서 161골을 터뜨렸으며 매번 맨유의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중에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올해 초 충격적인 스캔들 사건으로 급격한 이미지 추락을 겪었지만 그가 선수로서 이뤄온 경이적인 기록들만큼은 모든 축구 팬들이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특히 맨유 팬들 사이에선 역사상 가장 자랑스러운 선수 중에 한 명임에 틀림없죠.
소식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당연한 얘기다’, ‘구단이 안 세우면 팬들이 나서서라도 세울 것 같다’, ‘스캔들만 없었다면 무결점의 선수일 텐데’라는 반응을 보이며 긱스의 동상 건립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는데요. 물론 아직 긱스가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섣부른 예상일 수도 있겠지만, 긱스의 동상 건립은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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