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03 08:09 / 기사수정 2011.11.03 08:0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김국진의 조언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무한도전' 박명수, 하하, 정형돈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형돈은 "'웃기는 것 빼고는 다 잘한다'는 얘기가 처음에 하하 때문에 나온 거다"며 "그것도 일종의 캐릭터였다. '어색한 관계, 못 웃긴다'는 이미지가 개그맨으로서 굉장히 스트레스였다"고 밝혔다.
또한, 정형돈은 "내가 말만 하면 조명이 꺼지고, 비가 오곤 했다"고 서러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윤종신은 정형돈에게 "'개그콘서트’ 출신 후배들에게 예능의 팁을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정형돈은 "제일 좋아하는 선배가 해준 이야기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형돈은 "선배님 너무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웃길 수 있을까요?’라고 했더니 박수홍씨가 김국진씨의 말을 들려줬다"며 "제일 웃긴 사람은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제일 잘 들어주는 사람이다. 너무 웃기려고만 하면 흐름을 놓치고 상황에 안 맞는 얘기를 하게 되니까 뒤처지는 거다고 말씀해주셨다"고 김국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국진, 정형돈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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