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충무체, 강산 기자] '고공 폭격기' 가빈 슈미트가 세 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삼성화재는 1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서 팀내 최다득점인 32득점 공격성공률 60.78%를 기록하며 상대 코트를 맹폭,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가빈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팀으로써의 목표는 이기는 것, 개인적인 목표는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라며 팀을 우선시하는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현대캐피탈 용병 수니아스에 대해서는 "댈러스(수니아스)는 아주 좋은 친구고 좋은 선수다"며 "캐나다 대표팀에서 쭉 같이 훈련해왔다. 나보다 형인 수니아스가 나에게 많은 조언을 해줬다. 한국에서 3경기 정도 뛴 것 같은데 아주 잘 하고 있다"며 친구인 수니아스를 치켜세웠다.
'전통의 라이벌' 현대캐피탈과의 올 시즌 첫 대결을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팀과 현대캐피탈이 라이벌이라고 하는데, 현대캐피탈 뿐만 아니라 매 경기 다음 상대가 우리의 라이벌이다. 라이벌 의식에 상관없이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낫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가빈 슈미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