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애플의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가 열렸다.
2일 오전 애플의 애플리케이션·콘텐츠 오픈마켓인 앱스토어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게임 카테고리가 열렸다. 국내 앱스토어에는 게임 카테고리가 폐쇄되어 지금까지 이용자들은 해외 계정을 이용해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받았다.
국내 모바일게임 산업의 오랜 숙원이었던 게임 카테고리가 극적으로 개방됨에 따라 국내 개발사와 모바일게임 팬들에게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모바일게임사들이 국내 애플 앱스토어 내에서 자유롭게 게임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애플 앱스토어 내에서 서비스되는 전 세계의 다양한 게임들을 국내 유저들이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들도 국내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 추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게임빌의 송병준 대표는 "이번 게임 카테고리의 개방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또 하나의 큰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해외에 비해 아이폰의 서비스 시작은 늦었지만 스마트폰의 보급 및 서비스 발전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국내 앱스토어를 통한 게임 시장도 그와 같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모바일게임 팬들도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만큼 게임빌의 인지도 높은 게임들을 제대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컴투스 박지영 대표는 "이번 애플 앱스토어의 국내 게임 카테고리 오픈을 통해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온 양질의 모바일 게임들을 국내 유저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새롭게 열리는 애플 앱스토어의 국내 서비스를 통해 많은 유저분들이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많은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사진 =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 엑스포츠뉴스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