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강산 기자] '슈퍼 루키'의 활약은 눈부셨다.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18득점 5어시스트로 활약한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모비스에 83-80으로 승리했다.
김선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동료들이 수비를 잘 해준 덕분에 힘을 얻어서 좋은 플레이가 나왔던 것 같다"며 승리의 공을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
시즌 전 많은 이들이 SK를 하위권으로 예상한데 대해서는 "감독님은 항상 우리가 10위팀, 최하위 팀이라고 말씀하셨다. 그게 독기를 품게 된 계기인 것 같다"며 "조금만 더 정신차렸으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친 게 많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드래프트 1순위 오세근과의 신인왕 경쟁에 대해 김선형은 "매번 경기 후 (오)세근이형과 통화를 한다. 신인왕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다"며 "중앙대 동기인 우리 셋(오세근-김선형-함누리)중에 신인왕이 나왔으면 좋겠다. 아직 초반인 만큼 신인왕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김선형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