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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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페이지] ‘인종 차별’ 존 테리, 잉글랜드 주장 박탈해야

기사입력 2011.11.01 20:55 / 기사수정 2011.11.01 20:55

안승우 기자

 [쫑 테리]

지난 23일 첼시와 QPR의 리그 경기에서 벌어진 존 테리의 인종차별 발언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존 테리와 첼시 구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끝까지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유튜브 사이트에 해당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존 테리의 입지는 다시 한 번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존 테리에게 인종차별을 당한 안톤 퍼디난드의 형인 리오 퍼디난드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명확한 증거가 드러난 만큼 절대 그냥 넘어가선 안 되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 내에서도 많은 흑인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만큼, 잉글랜드 축구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테리로선 분명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물론 아직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 조금 더 기다려볼 필요는 있겠지만 이러한 논란을 만들었다는 자체만으로 테리의 이미지 손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식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불륜 사건에 이어 인종차별이라니’, ‘이젠 테리의 멘탈이 존경스럽다’, ‘저런 걸 주장으로 뽑아놨으니’라는 의견을 보이며 테리를 잉글랜드 주장에서 박탈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 많은 분들의 의견처럼 지금의 테리에겐 잉글랜드 주장 자리는 과분해 보입니다.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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