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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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감독, “박주영은 아직 70% 상태”

기사입력 2007.10.01 03:12 / 기사수정 2007.10.01 03:12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올 시즌 팀 최다 득점인 4골을 성공시키며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홈 3연승을 거둔 FC 서울 귀네슈 감독이 박주영의 컨디션이 아직 70% 상태라고 밝혔다.

30일 서울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부산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의 귀네슈 감독은 경기 종료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 결과에 만족하며 복귀 골을 터트린 박주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박주영이 “5개월 가량 뛰지 못했다”며 “선수가 복귀하면 몸이 문제가 없어도 오랜 기간 경기를 뛰지 않았으면 경험이 많이 부족 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날 부활 골을 터트린 박주영의 부활을 조심스럽게 받아드렸다.
 
이어서 귀네슈 감독은 “(박주영이) 복귀한 지난주에 경기 내용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움직임도 좋았고 찬스도 많이 만들었다”며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 감각과 골 결정력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박주영의 컨디션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고, “70% 밖에 되지 않는다”며 박주영 스스로가 앞으로 “몸을 잘 만들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할 선수이기 때문에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한다”고 박주영 부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귀네슈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에 많은 시도를 하자고 했는데 잘 되었다. 전방에 투 톱이 움직임이 좋았기 때문에 기회가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더불어 이날 선제골을 터트린 이상협에 대해서도 “훈련 할 때 골을 많이 넣는 선수”라며 “실제 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오늘 정말 열심히 뛰고 정말 찬스도 많이 만들고 앞으로 잘 될 선수”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홈 3연승과 올 시즌 팀의 최다 득점을 성공시켜 승리를 거둔 서울이 이날 경기와 같은 양질의 경기 내용으로 오는 10월 7일 선두 성남 일화와의 경기를 통해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맛 본 좌절을 되갚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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