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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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충격! 황인범 또또 부상…대표팀 합류 독 됐나?→5일 알크마르전 명단 제외 "몸 회복 안 됐다"

기사입력 2025.04.05 23:23 / 기사수정 2025.04.05 23:2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황인범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인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의 리그 경기 명단에서 완전히 빠졌다. 구단도 그의 부상을 확인했다.

페예노르트는 5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 카윕에서 2024-2025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1부리그) 28라운드 홈경기를 AZ 알크마르와 벌인다.

알크마르는 이번 시즌 손흥민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에서 한 번, 토너먼트에서 두 번 격돌한 팀으로 시선을 끌었다. 토트넘이 16강 원정에서 0-1로 졌다가 홈에서 3-0으로 이겼던 팀이다.

UEFA 클럽대항전 16강에 올랐을 만큼 만만치 않은 팀이어서 페예노르트도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해 여름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입단한 황인범도 출전해서 힘을 보태야 하는 상황이란 뜻이다.



페예노르트는 15승 8무 4패(승점 53)을 기록하며 아약스(승점 67), PSV 에인트호번(승점 58)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아약스를 쫓아가긴 어렵지만 PSV는 따라잡을 수 있다. 승점 46으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알크마르를 눌러야 PSV와 2위 싸움이 가능하다.

그런 가운데 황인범이 이날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지난달 페예노르트에 부임한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출신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티몬 벨렌로이터(골키퍼), 퀼린드시 하트만, 다비드 한츠코, 게르노트 트라우너, 히바이루 리드, 안토니 밀람보, 야쿠브 모더, 기스 스말, 이고르 파이샹, 우에다 아야세, 아니스 무사를 올렸다.

황인범은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은 물론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황인범이 벤치에도 앉지 못할 정도로 팀내 위상이 추락한 것은 아니다.

결국 그가 다쳤다는 뜻이다. 페예노르트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공식 SNS에 황인범은 직전 경기인 흐르닝언전 이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알크마르전에선 빠진다고 설명했다.

황인범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상의 늪에 빠졌다. 그러다가 지난달 말 A매치 일정을 앞두고 열린 트벤테전에 복귀전을 치렀는데 발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여기에 종아리 부상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고, 3월 20일 오만전을 완전히 쉰 다음 25일 요르단전에 선발 출격했다.

요르단전에서 78분을 뛰었고, 이후 네덜란드로 돌아가 3월30일 고 어헤드 이글스전, 지난 3일 흐르닝언전에 연달아 선발 출전했다.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온 줄 알았으나 부상이 아직 다 낫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말~주중 경기 강행군을 소화한 뒤 이반 알크마르전에 결장하게 됐다.

홍명보호 합류를 위해 1만km를 비행, 한국을 다녀온 뒤 사흘 간격으로 연달아 네덜란드에서 실전을 소화한 게 무리였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페예노르트 구단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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