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추성훈이 울컥했다.
3일 추성훈 유튜브 채널에는 '여기눈 절대 안 없어졌으면 조켔슴니다(ft. 인생 양곱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추성훈은 부산시청 시절 자주 갔다는 양곱창집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그는 과거 추억을 떠올리며 "제가 부산에 있을 때 월급을 많이 안 받았다. 한 달에 50만 원 받았는데 선배 형들이 한번 먹으러 가자고 해서 주말에 많이 사줬다. 그때 처음 양곱창을 먹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게 사장님에게 "준희 형. 준희 형 돌아가셨다. 저를 여기에 데려와준 형, 부산시청 형. 그 형이 저한테 같이 오자고 했는데 형이 최근에 돌아가셨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때 우리 캡틴이었다. 제가 KBS 다큐 찍고 나서 조금 부산에서도 사람들이 알아봤다. 그러면 저를 데리고 '어디 가자' 이랬다. 자기가 소개하고 싶어가지고. 그런 선배였다. 잘하고 재밌었다"고 형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양곱창을 맛본 추성훈은 "아 추억이 올라온다. 와. 아.. 진짜"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그리곤 아무렇지 않은 척 "와 맛있다. 새로 이렇게 옮기면 사실은 그런 거 있는데 그래도. 이게 옮겨도 맛있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사진 = 추성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