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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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군무 대신 스토리텔링"…클로즈 유어 아이즈, 이해인 업고 신인상 '정조준'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4.02 19:50



(엑스포츠뉴스 광진, 장인영 기자) '프로젝트7'을 통해 결성된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가요계 발을 내딛는다. 

2일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이터널티(ETERNAL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 앨범 ’이터널티‘는 ’영원한‘을 뜻하는 ’이터널(ETERNAL)‘과 ’시간‘의 ‘T'의 합성어로, 팬들과 영원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팀의 리더이자 맏형, 그리고 BAE173 멤버이기도 한 전민욱은 재데뷔인 만큼 설렘과 동싱에 긴장이 역력한 얼굴이었다. 

그는 "여러가지 감정도 든다. 데뷔 이후로 항상 팬분들께 힘을 얻었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좋은 가수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활동해 왔는데 재데뷔 자체가 물론 큰 의미가 있지만 달라진 건 없다"며 "한결같이 팬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Mnet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했던 마징시앙은 "'보이즈 플래닛' 때는 데뷔를 하지 못했지만 꿈을 위해 더 큰 무대에 가려고 '프로젝트7'으로 데뷔하게 됐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고 이제 클로즈 유어 아이즈로 활동할 거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 예전보다 잘하겠다. 파이팅"이라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  



특히 걸그룹 키스오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참여한 바 있는 이해인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디렉터로도 참여한바. 

장여준은 "'프로젝트7' 끝나고 이해인 프로듀서님과 작업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모두가 좋아했다. 이 프로듀서님은 멤버들이 음악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전)민욱이 형이 랩 메이킹에 참여했고 저는 타이틀곡 안무에 참여했다"며 "이번 앨범이 '소년과 남자 사이 묘한 매력'이 콘셉트인 만큼 어떻게 대중에게 전달할지 혜인님과 회의를 거쳐 앨범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은, 영감을 주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2000년대 레트로 알앤비(R&B)풍의 곡으로, 멤버 전민욱이 립 메이킹에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이 외에도 ’클로즈 유어 아이즈', '너를 담은 이 영화에 나의 가사가 자막이 돼‘, ’빗속에서 춤추는 법‘, ’못 본 척‘, ’투 더 우즈(To The Woods)', '스테이 포 굿(Stay 4 Good)', '사과가 하늘로 떨어진 날‘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문학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곡 제목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전민욱은 "저희도 처음 데모와 제목을 받았을 때 조금 생소하다고 느꼈는데 곡을 계속 듣고 가사를 되짚다 보니 저희가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더라"라며 "책도 읽어보고 좋은 표현들은 따로 기억해두고 문학소년이라는 콘셉트 자체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장여준은 "지금까지 (K팝에) 문학소년 콘셉트를 본 적이 없던 것 같아서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왔다"며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회의를 하고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문학 소년 콘셉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우리만의 색깔로 잘 표현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전민욱은 "확고한 콘셉트를 잡고 몰입한다기 보다는 우리 있는 그대로의 모습, 자연스러움 추구이다 보니까 앨범도 듣기 좋은 음악들로 구성돼 있다. 저희만의 차별점은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프로젝트7'을 통해 퍼즐 조각처럼 나뉘어 있던 이들이 드디어 클로즈 유어 아이즈라는 하나의 퍼즐로 조립됐다.

장여준은 "서바이벌 때는 아무래도 개인 플레이였는데 팀이 조립되고 민욱이 형이 리더를 맡게 되면서 개인보다는 팀에 집중하게 됐다. 팀으로 어떻게 비춰져야 멋있을까 생각하다 보니 팀워크적으로도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5세대 K팝을 이끌어갈 신인인 만큼 이루고 싶은 목표도 무궁무진. 서경배는 "누군가의 귀에 종일 맴도는, 꿈에서도 나오는 음악이 됐으면 한다. 그러면 대중분들이 인정하는 음악이겠구나 싶다"고 바랐다.

김선민은 "'기존 K팝 그룹과는 다른, 차별화 되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만의 매력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얻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전민욱은 수치적인 목표에 대해서 밝혔는데, 그는 "다들 원하고 꿈꾸는 1위라는 타이틀, 그리고 데뷔했을 때만 바들 수 있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며 "사실 많은 분들께 우리를 알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롤모델에 대해선 "많은 선배들을 존경하고 배울 점이 많지만 한 그룹을 정하기 보다는 저희만의 색깔로 성과를 이뤄내고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TV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욕심도 보였다. 

장여준은 "멤버들끼리 숙소에서 TV를 보거나 프로그램 모니터링하면서 '아는 형님'이라는 예능에 나가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멤버들이 활기차고 활동적인 걸 좋아하다 보니 '아는 형님'이나 '런닝맨'에 나가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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