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밤' 서현 "두 시간 만에 출연 결정…나는 밀당 없어"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광진, 윤현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서현이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캐스팅 후일담을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와 임대희 감독이 함께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이날 서현은 두 시간만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감사하게도 시나리오를 주셨는데 앉은 자리에서 눈을 뗄 수 없더라. 시나리오에 빠져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마동석과 연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놓칠 수 없었다"라는 그는 "저는 그런 밀당 없다. 꽉 잡아야 한다. 샤론 내 거다"라며 빠른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마동석은 "너무 감사했다"라며 "시나리오 드리고 맨날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린다. 석달이 지나도 연락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빨리 대답을 해주셨다. 쉬운 캐릭터가 아니다. 본인에게는 도전도 되고 서현씨의 다른 작품에서 본 연기력도 믿고 있었다"라며 서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