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28 01:47 / 기사수정 2007.09.28 01:47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K-리그 챔피언 성남 일화와 J-리그 챔피언 우라와 레즈가 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만난다.
27일(한국 시각) 시리아 홈즈에 위치한 빈 알왈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카라마와 성남의 AFC(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성남은 전반 9분 모따의 선제골과 후반 26분 김동현의 추가골에 힘을 입어 2:0 승리를 거두며 1, 2차전 종합 스코어 4:1로 4강전에 진출했다.
지난 2004년 이 대회에서 홈에서 가진 결승 2차전에서 알 ()에 : 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성남으로써는 올 해 만큼은 3년 전 결승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정상의 기회를 놓쳐버렸던 아쉬움을 3년 만에 만회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더욱이 4강전 상대가 지난 6월 중국에서 가진 A3 챔피언스컵에서 0:1로 패한 바가 있는 J-리그 챔피언 우라와 레즈이기 때문에 패배의 설욕 기회이자 우라와가 8강전에 꺾은 전북 현대의 패배를 되 갚으며 한국 프로축구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는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 챔피언인 성남 일화가 4강전에서 만날 우라와는 지난 시즌 J-리그와 일왕배(FA컵)을 모두 차지하는 등 일본 프로축구의 강자로 손꼽히는 팀으로 홈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K-리그 챔피언과 J-리그 챔피언인 성남과 우라와는 자국 리그의 명예 그리고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 티켓을 두고 오는 10월 3일 성남시 탄천 종합경기장에서 4강 1차전을 갖고 24일에는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갖는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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