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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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KBO 1일 1군+퓨처스 일정 전면 취소…창원은 2~3일도 연기 "창원 NC파크 사고 희생자를 애도합니다"

기사입력 2025.03.31 18:04 / 기사수정 2025.03.31 18:16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KBO가 다음달 1~3일 애도 기간에 돌입한다. 지난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일어난 인명 사고 때문이다.

KBO는 31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다음달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계획이던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주중 3연전을 취소를 알렸다. 

아울러 다음달 1일 주중 첫 경기 만큼은 나머지 4개 구장에서 예정된 경기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잠실구장(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 광주 KIA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 수원 KT 위즈파크(KT 위즈-LG 트윈스)에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었다. 이들 4개 구장은 다음달 2~3일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KBO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1~3일 애도 기간을 선언했다. 다음달 1일 KBO 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는 진행되지 않는다. 2~3일은 창원 NC파크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구단 경기가 정상 진행된다. 선수들은 근조 리본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설 계획이다. KBO
KBO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1~3일 애도 기간을 선언했다. 다음달 1일 KBO 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는 진행되지 않는다. 2~3일은 창원 NC파크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구단 경기가 정상 진행된다. 선수들은 근조 리본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설 계획이다. KBO


KBO가 애도 기간을 정한 건 지난 29일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 때문이다. 

지난 29일 오후 5시 20분경 창원 NC파크 내 3루 관중석 부근에 구조물이 떨어졌다. 알루미늄 소재 '루버'로 길이 2.6m, 폭 40cm의 형태를 지녔다. 무게가 무려 60kg에 달했다. 이 구조물은 구장 4층 높이에서 인근 매점 1층 천장에 떨어진 뒤 튕겨 나가 근처에 있던 관중 세 명에게 피해를 입혔다. 

구조물에 직접 맞은 두 자매 중 한 명은 머리를 크게 다쳐 지역병원에서 수술한 뒤 중환자실로 이동했지만, 31일 끝내 숨졌다. 다른 한 명은 쇄골이 골절돼 치료 중이다. 나머지 한 명은 구조물에 다리를 맞아 외상이 발생했다.

NC와 LG는 지난 29일 창원 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2차전을 치렀다. 이날 오후 5시 20분경 경기장 내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3명을 다치게 했고, 30일 경기가 시설문 안전점검 사유로 취소됐다. 창원, 박정현 기자
NC와 LG는 지난 29일 창원 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2차전을 치렀다. 이날 오후 5시 20분경 경기장 내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3명을 다치게 했고, 30일 경기가 시설문 안전점검 사유로 취소됐다. 창원, 박정현 기자


팬들의 출입이 제한된 창원 NC파크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합동 수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등에 대해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초 NC와 SSG의 주중 3연전은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희생자를 위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경기 개시를 하지 않기로 했다.

NC와 LG는 지난 29일 창원 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2차전을 치렀다. 이날 오후 5시 20분경 경기장 내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3명을 다치게 했고, 30일 경기가 시설문 안전점검 사유로 취소됐다. 창원, 박정현 기자
NC와 LG는 지난 29일 창원 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2차전을 치렀다. 이날 오후 5시 20분경 경기장 내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3명을 다치게 했고, 30일 경기가 시설문 안전점검 사유로 취소됐다. 창원, 박정현 기자


KBO는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야구를 사랑하는 팬 한 분이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라며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4월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 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창원(SSG-NC) 경기는 3연전 모두 연기하기로 했습니다"고 설명했다.
 
야구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KBO는 관련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NC와 LG는 지난 29일 창원 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2차전을 치렀다. 이날 오후 5시 20분경 경기장 내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3명을 다치게 했고, 30일 경기가 시설문 안전점검 사유로 취소됐다. 창원, 박정현 기자
NC와 LG는 지난 29일 창원 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2차전을 치렀다. 이날 오후 5시 20분경 경기장 내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3명을 다치게 했고, 30일 경기가 시설문 안전점검 사유로 취소됐다. 창원, 박정현 기자


KBO 10개 구단은 전 구장 그라운드 안팎의 시설물과 구조물의 안전성을 경기에 앞서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진단을 더욱 강화하고 정밀화 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

NC구단은 당장 1일부터 NC파크 안전 점검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KBO 31일 구조물 추락 사고 관련 보도자료 전문

지난 3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야구를 사랑하는 팬 한 분이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KBO는 희생자 및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아직까지 부상으로 고통 받고 계신 부상자 두 분의 조속한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KBO는 4월 1일(화)부터 3일(목)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4월 1일(화)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 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창원(SSG-NC) 경기는 3연전 모두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잠실, 수원, 대전, 광주 경기는 4월 2일(수)부터 재개되며,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습니다. 경기는 응원없이 진행되며 경기에 참가하는 전 선수단은 근조 리본을 달고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입니다.

KBO와 10개 구단은 전 구장 그라운드 안팎의 시설물과 구조물의 안전성을 경기에 앞서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진단을 더욱 강화하고 정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습니다.

이번 사고 희생자 분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유가족 및 부상자 분들과 그 외에도 깊은 심신의 상처를 입으신 모든 야구팬 및 관계자 분들의 아픔을 함께할 수 있는 KBO가 되겠습니다.


사진=창원,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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