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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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웃음 뺀 파격 변신 "악역 꿈 이뤘다"…극한의 찌질함까지 (악연)[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3.31 11:49 / 기사수정 2025.03.31 11:49



(엑스포츠뉴스 동대문, 오승현 기자) 배우 이광수가 '악연'을 통해 웃음기를 없앤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3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일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참석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각자의 악한 선택으로 인해 악연의 굴레에 빠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광수는 대본에 대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손 땀 때문에 대본이 다 젖었을 정도다. 날씨가 쌀쌀했음에도 정말 인쇄를 몇 번을 다시했다. 물바다가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말 손에 땀을 쥐게한다는 대본이다. 감독님을 비롯해 배우들을 대입해서 보니 훨씬 더 풍성한 느낌, 같이 하고 싶은 느낌을 받아 함께하고 싶었다"며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광수는 '안경남'으로 등장, 꽤 성공한 한의사로 분했다. 

이광수는 "여자친구 유정(공승연)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며 덮으려고 악연에 빠진다. 그 사건 이후로 안경남이 점점 처절해지고 치졸해지는 과정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극한의 상황에 몰렸을 때 그 인물이 가진 찌질함같은 것을 잘 드러나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유머러스한 모습에 가려졌던 연기력과 변신에 대해 이광수는 "연기변신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해 기대를 모은다. 

이광수는 "예전부터 악역 해보고 싶다고 항상 이야기했는데 그 꿈을 '악연'으로 제대로 이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악연'은 4월 4일 공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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