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젠지가 일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30일 라이엇 게임즈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2주 차 일요일 경기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했다.
일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젠지와 페이퍼 렉스.
첫 번째 맵 전반전에선 페이퍼 렉스가 좀 더 순조롭게 점수를 쌓았다. 이들은 초반 5라운드 기준 4대1로 격차를 벌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젠지도 그냥 당하지는 않았고, 역으로 라운드를 연속으로 따내며 6대4로 점수를 뒤집었다.
전반전을 7대5로 끝낸 이후 후반전에도 점수의 우위를 꾸준히 지킨 젠지. 하지만 페이퍼 렉스도 착실히 점수를 따내며 10대10 동률을 만드는 데 성공해 만만치 않은 팀임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추격은 허용해도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젠지. 13대10으로 첫 번째 맵의 승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 맵도 페이퍼 렉스가 초반에 더 많은 라운드를 확보했다. 앞선 맵처럼 초반 5라운드 기준 4대1로 앞서간 것. 이들은 이러한 우위를 내내 지키며 전반전을 8대4로 마무리했다.
앞선 맵과 달리 이 우위를 꾸준히 지키며 매치 포인트인 12점을 확보한 페이퍼 렉스. 그대로 13대6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앞선 세트들과 달리 세 번째 맵에선 젠지가 초반부터 앞서갔다. 이들은 경기 초반에 상대에게 한 라운드만 내주고 6라운드를 가져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초반 흐름을 잘 지킨 젠지. 전반전에만 10점을 가져가며 페이퍼 렉스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전반전에 너무 크게 실점을 한 페이퍼 렉스. 후반전 들어 점수를 따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진 못했고, 젠지는 승리를 확정 지을 수 있는 12점을 순조롭게 확보했다.
그대로 세 번째 맵 승리를 따낸 젠지. 이들은 세트스코어 2대1로 오늘 밤의 주인공이 됐다. 스테이지1' 첫 경기에서 패배한 바 있는 이들은 오늘 승리를 통해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SOOP, 치지직,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5월 11일(일)까지 진행되며, 게임단들은 우승 타이틀과 '마스터스 토론토' 출전권 3장을 놓고 경쟁한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펼쳐진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3팀이 마스터스 토론토에 출전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