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38
스포츠

발데스 GK, 787분 연속 무실점…팀 역대 기록 도전

기사입력 2011.10.31 08: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수문장 빅토르 발데스가 8경기 연속 무실점 선방을 이어가며 바르셀로나의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발데스 골키퍼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RCD 마요르카와 홈경기에 출전해 5-0 승리에 일조했다. 90분 내내 최후방에서 수비 지휘자의 역할을 톡톡히 한 발데스는 마요르카의 유효슈팅을 0개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발데스는 지난 9월 22일 발렌시아전에서 전반 23분 파블로 에르난데스에게 실점한 것을 마지막으로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에 성공했다. 발데스의 무실점 제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테 보리소프, 스포르팅 히혼, 라싱 산탄데르, 빅토리아 플젠, 세비야, 그라나다, 마요르카순이다.

발데스의 연속 무실점 누적 시간은 총 787분으로 지난 1972/73시즌 미구엘 레이나가 달성한 바르셀로나의 최장 무실점 기록인 824분에 37분이 모자란 상황이다. 따라서 다음달 2일 체코에서 열리는 플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4차전에서 37분 이상 무실점 할 경우 팀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현재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장 무실점 기록 보유자인 레이나 골키퍼는 1966년부터 7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선수로 리버풀의 골키퍼인 호세 마누엘 레이나의 아버지로 더욱 유명하다.

한편, 이날 출전으로 총 422경기 출장에 성공한 발데스는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출전 기록에서도 기예르모 아모르(421경기)를 제치고 5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사진 = 발데스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