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위즈덤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6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5연패와 싹쓸이패 위기에 몰렸던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패를 끊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은 KIA는 시즌 전적 3승5패를 만들었다. 반면 2연승이 끊긴 한화는 위닝시리즈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한화 역시 3승5패.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박재현(중견수) 2.위즈덤(1루수) 3.나성범(우익수) 4.최형우(지명타자) 5.이우성(좌익수) 6.변우혁(3루수) 7.서건창(2루수) 8.김태군(포수) 9.김규성(유격수) P.올러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황영묵(2루수) 2.안치홍(지명타자) 3.플로리얼(중견수) 4.노시환(3루수) 5.채은성(1루수) 6.김태연(좌익수) 7.임종찬(우익수) 8.최재훈(포수) 9.심우준(유격수) P.류현진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 선발 애덤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한화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임종찬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최재훈이 끈질긴 커트 끝 8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심우준의 초구 중견수 뜬공 뒤 황영묵이 좌전 2루타로 출루, 안치홍은 볼넷으로 걸어나가 한화가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플로리얼이 올러와의 9구 승부 끝 볼넷을 골라내면서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 한화가 1-0 리드를 잡았다.
KIA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4회초 나성범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 이후 병살타가 나왔지만 이때 나성범이 3루까지 진루, 류현진의 커브를 공략한 변우혁의 좌전 적시타에 홈인,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4회말 김태연과 최재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2사 1・2루에서 심우준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다시 달아나며 점수는 2-1.
하지만 6회초 위즈덤의 홈런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선두타자로 나선 위즈덤은 볼카운트 1볼에서 낮게 떨어진 류현진의 2구 131km/h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위즈덤의 시즌 4호 홈런.
지난 28일 코디 폰세의 공을 공략해 대전 볼파크 정규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던 위즈덤은 29일 라이언 와이스의 공도 담장 밖으로 날렸고, 이날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위즈덤의 홈런으로 점수는 2-2 동점이 됐다.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위즈덤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6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위즈덤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6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KIA 타이거즈
2-2의 균형은 류현진이 내려간 후 무너졌다. 한화 이태양이 등판한 7회초, 변우혁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후 서건창의 희생번트 후 대타 김선빈의 대타 적시 2루타로 대주자 홍종표가 홈을 밟았다. 한화는 투수를 조동욱으로 교체했으나 김규성의 2루타가 이어지며 KIA가 한 점을 더 추가했고, 조동욱의 폭투 후 위즈덤이 좌전안타로 김규성을 불러들여 5-2로 점수를 벌렸다.
리드를 내준 한화는 7회말 최지민 상대 심우준이 좌전 2루타, 황영묵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안치홍의 중견수 뜬공 때 태그업한 심우준이 3루에 도달하며 1사 1・3루. 그리고 투수 앞으로 향한 플로리얼의 타구에 최지민이 홈을 선택했으나 심우준이 먼저 홈플레이트를 쓸며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3-5, 2점 차.
하지만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8회초 한승혁이 최형우와 한준수를 모두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홍종표는 초구에 포수 땅볼로 잡았다. 8회말 한화도 조상우 상대 김태연 뜬공 후 대타 최인호와 문현빈이 각각 헛스윙 삼진,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올라온 신인 정우주는 선두 서건창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박정우 번트 플라이 후 김규성을 삼진, 박재현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KIA는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이 등판, 선두 심우준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황영묵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2아웃을 잡았다. 이후 안치홍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가 한화를 5-3으로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가 한화를 5-3으로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
이틀 연속 역전패에 울었던 KIA는 선발 올러가 5이닝 2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황동하(1이닝)와 최지민(⅓이닝), 조상우(1⅔이닝), 정해영(1이닝)이 등판해 안전하게 리드를 지키고 팀 승리를 완성했다. 조상우는 1⅔이닝을 피안타와 사사구 없이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선발 류현진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첫 등판이었던 25일 잠실 LG전에 이어 이번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심우준은 시즌 첫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에 그 빛이 바랬다.
사진=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