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솔로지옥4' 육준서가 이시안과의 현커 증거(?)에 대해 직접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40회에서는 유미 하우스에 방문한 배우 하정우, 박병은, 이동휘의 유쾌한 만남이 그려졌다.
이와 더불어 '솔로지옥4'에서 이시안과 러브라인을 형성한 육준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시안 씨와 마지막 통화가 언제냐"는 질문에 육준서는 "엊그제인 것 같다"며 "시안이가 너무 바빠서 밤에 하게 된다"고 해 설렘을 더했다.
MC 홍현희는 "최근 육준서 이시안 커플에게 국민적인 관심이 많다"며 "네티즌들이 찾아낸 '현커' 증거들이 있다"고 운을 띄웠다.
두 사람의 현커(?) 첫 번째 증거는 이시안의 미국여행 사진에 찍힌 휴대 전화가 육준서의 휴대 전화와 일치한다는 의혹이었다.
이에 대해 육준서는 "저는 해외여행 제발 가고 싶다. 여행 다녀온지 4~5년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여권 제출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다른 증거인 단체사진에서는 육준서와 이시안이 몰래 손을 잡은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육준서는 "아래 손은 내 손이 맞는 것 같은데, 위에 손이 시안이 손일 수 없는 각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되게 유연한가 보지"라며 억지를 써 현장을 폭소케 했다.
계속되는 추궁에도 육준서는 "저는 근데 실제로 만나더라도 연애에 대한 걸 공유하면서 지내는 편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후 육준서는 '솔로지옥4' 동기들을 만나 회포를 풀었다. 도파민 폭발 화제의 침대 장면도 언급됐다.
당시를 떠올리며 이시안은 "그냥 같이 자고 싶었다 이렇게"라며 솔직하게 답해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달궜다. 이어 "같이 붙어있고 싶었는데, 오빠가 또 손을 잡았지"라고 덧붙였다.
이시안은 "원래 육준서에게 솔직히 마음이 크지 않았는데 대화를 해보고 나니 너무 사람이 진심으로 느껴지더라"고 덧붙였다.
VCR을 모두 지켜본 MC들이 "이시안과 육준서가 현커가 맞냐"고 재차 물었고, 육준서는 "오빠 동생 사이"라고 말을 아꼈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