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21 23:39 / 기사수정 2007.09.21 23:39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18점을 뽑는 괴력을 발산, 18:1의 대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뉴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신예 포수 J. R 타울스(23)가 4타수 4안타(1홈런) 8타점의 '괴력 타'를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적지에서 대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세인트루이스를 꺾으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5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2연승을 달렸다. 지구 최하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게임 차는 1게임 차.
타울스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2회 초 세인트루이스 선발 브랜든 루퍼로부터 2타점 좌월 2루타를 뽑아낸 타울스는 4회 초에도 2타점 좌전안타를 치며 일찌감치 4:0으로 만들었다.
타울스는 16:1로 승부가 완전히 기운 9회 초, 좌익수 자리에서 마운드로 자리를 바꾼 애런 마일스를 상대로 투런을 쏘아 올렸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야수에게서 뽑는 기막힌 경험을 한 것.
반면, 세인트루이스의 2루수 마일스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새내기에게 홈런을 맞으며 굴욕을 면치 못했다.
<사진=MLB.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