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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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어버린 두산 타선…4차례 찬스서 '무득점'→8·9회 맹추격으론 부족했다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5.03.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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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지난 2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지난 2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엑스포츠뉴스 수원, 최원영 기자) 조금 더 일찍 터졌다면 어땠을까. 

두산 베어스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4로 석패했다. 주중 KT와의 3연전서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지난 26일 KT전서 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번 경기서 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시즌 1승4패에 머물렀다.

이날 이유찬(2루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3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박준영(유격수)-장승현(포수)-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유성이었다.

시즌 첫 등판에 나선 김유성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4실점, 투구 수 97개를 기록했다. 패전을 떠안았다. 이어 박신지가 1⅓이닝 무실점, 김정우가 ⅔이닝 무실점, 박치국이 1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타선에선 김재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김기연이 1타수 1안타 2타점, 정수빈이 3타수 2안타 등을 만들었다. 타자들도 분발했지만 수차례 득점 기회를 맞이하고도 번번이 날린 것이 뼈아팠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시범경기에서 득점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시범경기에서 득점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강승호가 시범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강승호가 시범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회초부터 찬스를 놓쳤다. 이유찬의 볼넷, 김재환의 투수 땅볼, 이유찬의 도루로 1사 3루를 이뤘다. 강승호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물러난 뒤 케이브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2사 2, 3루서 양의지가 헛스윙 삼진으로 씁쓸함을 삼켰다.

0-4로 끌려가던 5회초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박준영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장승현의 병살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다. 이후 상대 선발투수 오원석이 급격히 흔들렸다. 정수빈이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고, 이유찬은 우전 안타를 쳤다. 김재환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사 만루로 이어졌다. 그러나 후속 강승호가 2루 땅볼에 그쳤다. 두산은 단 한 점도 만회하지 못했다.

6회초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케이브가 좌전 2루타로 기분 좋게 이닝의 문을 열었다. 양의지의 2루 땅볼로 1사 3루. 양석환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1루수의 1루 터치아웃으로 돌아섰다. 박준영은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번에도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 김기연이 2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적시타를 치고 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김기연이 2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적시타를 치고 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2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2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두산 베어스


7회초 역시 마찬가지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정수빈의 중전 안타, 이유찬의 2루 뜬공, 김재환의 중전 안타로 2사 1, 3루를 이뤘다. 강승호의 유격수 땅볼에 이닝이 종료됐다.

두산 타선은 뒤늦게 시동을 걸었다. 8회초 2사 1루서 박준영이 좌전 2루타를 쳐 2사 2, 3루를 빚었다. 이어 김기연이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려 2-4로 추격했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김재환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 3-4로 뒤쫓았다. 거기까지였다. 강승호가 좌익수 뜬공, 케이브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3아웃이 됐다. 경기는 막을 내렸다.

개막 후 각 팀이 5경기씩 치른 가운데 두산은 팀 타율 7위(0.268), 득점 8위(16점), 타점 8위(16점), 득점권 타율 6위(0.289) 등에 머물고 있다. 투수진에 곽빈, 홍건희, 최지강, 이병헌 등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타자들이 힘을 더 내줘야 한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2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2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두산 베어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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