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한가인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27일 한가인은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커뮤니티에 "울산과 경남, 경북 지역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애도의 마음을 담아 '자유부인 한가인'은 이번 주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와 날라리(구독자명)님들의 이름으로 채널 개설 이후 발생한 조회수 수익을 기부했다. 구독자 여러분들이 관심 가지고 봐주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한가인은 기부 내역을 공개했다. '한가인과 날라리들'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천만 원을 기탁했다.
한편, 지난 22일 낮 12시 12분께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경북 북동부에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내고 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8명, 중상 8명, 경상 24명이 발생했다.
이하 한가인 유튜브 커뮤니티 글 전문.
안녕하세요 한가인입니다.
울산과 경남, 경북 지역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애도의 마음을 담아 <자유부인 한가인>은 이번 주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산불로 피해 입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와 날라리님들의 이름으로 채널 개설 이후 발생한 조회수 수익을 기부하였습니다. 구독자 여러분들이 관심 가지고 봐주신 덕분입니다. 날라리님들이 기부하신 거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좀처럼 산불이 잘 잡히지 않고 있어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디 조속한 시일 내에 산불이 진화되길 바라며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계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자유부인 한가인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