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이 3연속 출연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아들'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까.
지난 7일부터 공개되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글로벌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이준영. 그의 전작은 '멜로무비', 차기작은 '약한영웅 Class 2'로 모두 넷플릭스다.
2월 14일 공개된 '멜로무비'는 공개 후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은 물론, 공개 2주차에 3,2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부문 4위에 등극했다.
'멜로무비'에서 이준영은 천재라 자부하지만 현실은 무명 작곡가인 홍시준을 연기하며 전 연인 역을 맡은 전소니와의 감정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지난 14일 '폭싹 속았수다'의 2막부터 등장해 금명(아이유 분)만을 바라보는 순애보 영범으로 분해 알콩달콩 '닭살' 애정행각을 펼치는 커플부터 장기 연애 후 파혼 및 가슴 아픈 이별까지 실감나게 연기해 많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21일 3막 공개 후 5,500,000 시청수를 기록하면서 비영어 시리즈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라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1막 공개 이후 4위, 2막 공개 이후 2위에 오른 후 마침내 1위에 등극한 것.
또한, 이준영은 오는 4월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약햔영웅 Class 2'에 특별출연한다. 특별출연이라 짧은 분량이 예상되지만 기대되는 이유는 앞서 지난달 종영한 tvN·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최종회에 세종 역으로 특별출연해 눈길을 끈 바 있기 때문.
특히 '약한영웅1'의 화제성이 심상치 않아 더욱 주목된다. 웨이브 오리지널이었던 시즌1과 다르게 시즌2가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면서 지난 25일 넷플릭스에서 '약한영웅1'이 공개됐다. 3년 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26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약한영웅1'은 589점으로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3위에 올랐다.
이에 자연스럽게 시즌2에 대한 글로벌의 반응이 따라오고 있으며, '약한영웅2'에서 금성제 역을 맡은 이준영은 주연 박지훈과 함께하는 신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연이지만 눈도장을 찍은 '폭싹 속았수다'처럼 '약한영웅2'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다면 이준영에게 '넷플릭스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진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아이유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