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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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판 페르시, 자신의 클래스 보여줬어"

기사입력 2011.10.30 01:20 / 기사수정 2011.10.30 01:2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첼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로빈 판 페르시를 극찬하고 나섰다.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전에서 로빈 판 페르시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5-3 승리를 거뒀다.

전반 45분을 1-2로 뒤진 채 마친 아스널은 후반 초반 안드레 산토스, 시오 월콧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5분 후안 마타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판 페르시가 결승골과 쐐기골을 몰아쳐 귀중한 승점 3점을 팀에 안겼다. 3골을 추가한 판 페르시는 총10호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판 페르시는 자신의 클래스를 십분 발휘했다. 우리는 많은 공격을 시도했고, 전체적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그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보여주는 지능적인 움직임과 골 결정력은 매우 뛰어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요한 고비처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아스널은 리그 6위로 도약했으며 최근 공식 경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벵거 감독은 "우린 좀 더 일관적이고 지금 해오던 것을 유지해야 한다. 당장 화요일에 있을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로빈 판 페르시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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