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응급 수술로 인한 영화 '로비' 행사에 불참 소식을 전했다.
25일 영화 '로비' 측은 "하정우 감독/배우가 금일 공식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정우의 행사 참석 의지가 있었으나 상황이 힘들다는 의사 소견에 의해 25일 진행 예정이던 '로비' 언론 시사회 기자간담회 및 무대인사 등의 이벤트에 불참한다.
영화 '로비'는 연구 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는 '롤러코스터', '허삼관' 이후 10년 만에 감독으로 돌아온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로비'는 4월 2일 개봉한다.
이하 '로비' 측 전문.
안녕하세요, 영화<로비> 팀입니다.
하정우 감독/배우가 금일 공식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정우 감독/배우의 행사 참석 의지가 있었으나
상황이 힘들다는 의사 소견에 의해 불가피하게
금일 진행 예정인 영화 <로비> 언론 시사회 기자간담회와
무대인사 및 공감상담소 이벤트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금일 영화 관람하실 기자님, 영화관계자분들,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대신 전해드립니다.
모든 행사는 하정우 참석 불가 외
다른 배우님들과 함께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로비> 팀은 하정우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쇼박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