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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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충격' 이강인(24·맨유) 터진다? 고작 477억, 가격 후려쳤다…"실망한 PSG, LEE 매각 고려"

기사입력 2025.03.25 01:45 / 기사수정 2025.03.25 01: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강인(PSG)이 정말 여름에 프리미어리그로 떠날까. 프랑스 현지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가 이강인을 방출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또 등장했다.

프랑스 매체 '풋파리지앵'은 24일(한국시간) "이강인에게 실망한 PSG는 이번 여름에 이강인을 떠나게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은 2024-25시즌 개막 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41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지만 교체 출전이 무려 19번이나 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차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이강인이 PSG에서 출전한 10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건 2경기뿐이다.




입지가 줄면서 다가오는 여름 이강인이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PSG 소식을 주로 전하는 'PSG 인사이드 악투스'는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은 거의 퇴출 직전인 선수이다"라고 주장했다.

'풋파리지앵'도 "이강인에게 실망한 PSG는 이번 여름에 그를 떠나게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이강인은 2024년 여름에 제안을 받았지만, 구단측이 제안을 거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다재다능함과 경기 중 영향력 있는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하고 싶어했다"라며 "하지만 이강인의 성적은 동료들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고,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2023년 여름 RCD마요르카에서 2200만 유로(약 350억원)에 영입된 이강인을 데려가기 위해 PSG를 설득하려면 3000만 유로(약 477억원)를 내야할 것"이라며 "이강인의 기술적, 마케팅적 잠재력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다"라고 전했다.




만약 PSG가 시즌 종료 후 여름 이적시장 때 이강인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면, 이강인의 다음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은 이미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세계적인 빅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 화제가 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월 "맨유는 1월 이적시장 기간 동안 PSG의 공격수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프리미어리그의 두 구단 중 하나"라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인기가 크게 떨어지면서 후벵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고 있으며, 이강인이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매체는 "이강인은 진정한 재능"이라며 "뛰어난(Outstanding)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 이후 다양한 포지션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것은 물론 측면에서도 뛸 수 있어 여러 역할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아모림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맨유의 공격이 다소 힘이 빠지고, 가르나초와 래시포드가 떠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맨유엔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라며 "이강인은 PSG에서 선발 자리를 굳히지 못했기 때문에 맨유로의 이적에 관심이 있을 수 있으며, 그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영입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은 이강인은 끝내 PSG에 잔류했지만 상황이 바뀌면서 여름에 출전시간을 확보하고자 PSG를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마침 최근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키웠다.



스페인 유력지 '렐레보'는 지난 15일 "몇 시간 전에 끝난 스페인 출신 에이전트의 여행에 대해 말하겠다"라며 "그는 이강인(PSG), 아브데 에잘줄리(레알 베티스), 하비 게라(발렌시아), 이냐키 페냐(바르셀로나), 헤수스 포르테아(레알 마드리드) 등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선수들은 각자 다른 계약 상황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는 이번 주에 영국에 가서 많은 경기를 지켜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만났다는 사실을 밝힐 수 있다"라며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사진=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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