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시리즈가 한치 앞도 모르게 흘러가고 있네요.
SK와 삼성이 맞붙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문학구장 첫 경기는 SK가 잡았습니다.
이날 양팀은 삼성이 7안타, SK가 5안타를 쳤고 2-1 한 점차 승부를 펼쳤습니다.
안타수는 SK가 밀리지만 결국 적시에 터진 홈런 한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SK가 끝까지 점수를 잘 지켜냈습니다.
또 노장 최동수의 배트에서 기선제압 홈런포가 터지기도 했는데요.
이날은 SK의 타선이 필요할 때 터져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1,2,3차전의 공통적인 것을 살펴보면 바로 2점을 내는 팀이 이긴다는 것인데요.
양팀 타선이 침체되었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워낙 두 팀 다 두터운 투수진을 가진 팀이기에 타자들이 공략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런 것 같습니다.
팬들은 "지금 양팀은 선취점 내주면 바로 지는 분위기다", "투수전도 나쁘지 않지만 폭발력있는 타격 싸움을 보고싶다" 등 의견을 보였습니다.
삼성의 선제 2승으로 SK가 밀리는가 싶더니, 3차전 승리로 다시 분위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게 되었습니다.
과연 한국시리즈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보는 재미가 더해지는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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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K 와이번스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