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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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최다승' 신영철 감독, OK저축은행 신임 사령탑 선임…1년 만에 코트 복귀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5.03.24 11:18 / 기사수정 2025.03.24 11:1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사퇴한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이 새 사령탑으로 신영철(61)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해 3월 우리카드와 작별한 신영철 감독은 1년 만에 코트로 복귀한다.

OK저축은행은 24일 "OK 읏맨의 역대 네 번째 사랑탑으로 신영철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하며 "2024-2025시즌 최하위에 그친 팀을 변화시키고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신임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그간 확인했던 국내외 지도자 후보군을 면밀히 확인했고, 다년간의 지도자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구단 리빌딩에 있어 여러 차례 능력을 입증한 신영철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해 최종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9일 오후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경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9일 오후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경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9일 오후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경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9일 오후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경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신영철 감독은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 한국전력, 우리카드 감독을 역임하며 V리그 523경기에서 296승227패를 기록, 역대 감독 최다 경기 출장, 최다승, 최다패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연구하는 지도자'로 데이터 기반의 팀 운영을 추구하며 지도했던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봄 배구 전도사'의 면모를 보여줬고 세 차례 챔피언 결정전 진출도 이끄는 등 팀 리빌딩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읏맨 배구단은 "또한 세터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어 향후 OK 읏맨 배구단 세터진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영철 감독은 선수 시절 한국 배구대표팀 국가대표 세터로 여러 국제무대에서 주전으로 뛰었고 월드리그에서 ‘베스트 세터상’도 수상하는 등,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세터로 활약한 바 있다.

OK 읏맨 배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고자 여러 후보군을 검토했다"라며 "전임 감독이 만들어 놓은 훈련방식과 수비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신임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잘 채워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OK 읏맨 배구단 지휘봉을 잡게 된 신영철 감독은 "새로운 기회를 주신 OK 읏맨 배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OK 읏맨 배구단이 다시 봄 배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수들과 신뢰와 활발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기존 선수들의 성장을 이끎과 동시에 팀으로서 한 층 더 단단해져 다시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3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경기, 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3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경기, 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3일 오후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OK저축은행 오기노 감독이 작전타임을 갖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3일 오후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OK저축은행 오기노 감독이 작전타임을 갖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한편 지난 2023년 5월 OK 읏맨 배구단 역대 세 번째 이자 구단 첫 외국인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오기노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자진 사퇴했다. 

오기노 감독은 선수 시절 일본 배구를 대표하는 아웃사이드 히터였고, 산토리 선버즈의 지휘봉을 잡고 쿠로와시키 전일본 남녀 배구선수권 대회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오기노 감독은 OK읏맨 배구단에서도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해외 선진 배구 문화를 구단에 이식함과 동시에 배구 내적인 체질 변화를 이끌며 팀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부임 당시부터 강조한 블로킹-디그 연계 시스템을 정교하게 구축하면서 수비력을 한층 강화했고 동시에 범실 최소화로 효율적인 배구를 했다. 오기노 감독의 이러한 체질 개선이 기존 선수단과 시너지를 내면서 OK 읏맨 배구단은 3년 만에 다시 치른 봄 배구에서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성적과 함께 신호진, 박창성 등 젊은 선수들을 국가대표로 성장시켜내는 등 여러 부문에서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선발한 새 외국인 선수가 부진하며 팀 공격력에 문제가 생겼고 이에 더해 시즌 중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장빙롱 부상 등도 겹치면서 읏맨 배구단은 올 시즌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에 따라 오기노 감독은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신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사진=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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