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6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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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아예 U-21 팀으로 바꾸나…또또 유망주에 눈독!→21세 크로아티아 FW 영입 시도

기사입력 2025.03.23 03:4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공격수 매물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역시 유망주다.

토트넘이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의 21세 공격수 루카 스토이코비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크로아티아 출신 유망주를 데려오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미 벨기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루카 부스코비치를 영입한 토트넘은, 이번 여름 또 다른 크로아티아 선수인 스토이코비치를 영입해 팀 전력을 보강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스토이코비치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 3월 최초 보도된 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구단은 여전히 그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이번 시즌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26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한 스토이코비치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까지 스토이코비치는 프로 무대에서 총 104경기에 출전해 14골 14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스카우트들 사이에서는 그를 '주목할 만한 재능'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부스코비치, 양민혁 등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다만 올 시즌 부진과 함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스토이코비치를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토이코비치는 양민혁과 포지션이 겹친다는 점에서 입단할 경우, 양민혁과 중장기적으로 경쟁할 수 있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인터 밀란 등 유수의 빅클럽 또한 이 크로아티아 유망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경쟁 클럽들을 제치고 스토이코비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프로젝트의 비전을 명확히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스토이코비치 영입설은 앞서 토트넘이 영입한 부스코비치와 같은 크로아티아 출신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주목된다.

2007년생 크로아티아 출신인 부스코비치는 현재 벨기에 베스테를로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프로 경험을 쌓고 있으며, 뛰어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센터백이다.

그는 올여름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며, 10대 유망주들과 함께 팀의 젊은 선수단 개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그의 영입은 토트넘의 장기적인 팀 구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최근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영입한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을 포기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텔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합류했으며,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4500만 파운드(약 851억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구단이 이를 실행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 옵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부상 문제로 인해 손흥민과 도미니크 솔란케가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텔은 예상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다.

다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텔은 아직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리 케인이 2023년 팀을 떠난 이후, 토트넘은 확실한 주전 공격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솔란케의 골 결정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의 노쇠화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토트넘은 공격진 재편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토트넘의 스토이코비치 영입 관심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젊은 유망주 중심의 영입 정책과 맞닿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이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특히, 올 시즌 토트넘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유망주 영입에 집중하는 전략이 단기적인 전력 보강보다 우선시되는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사진=연합뉴스/SNS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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