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김새론 유족에게 고소당한 가운데, 김새론을 향한 충격적 주장을 전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19일 이진호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충격 단독! 김새론 씨 유가족들이 숨긴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관계자 A씨가 지난 1월 8일 대화한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새론은 남자친구와 아이가 생겼으나 지웠고, 남자친구의 협박으로 인해 결혼을 하게 됐으며 웨딩화보까지 올리게 됐다는 설명. 당시 웨딩화보는 "취미로 찍은 스냅사진"으로 알려졌고, 이는 김새론과도 합의된 내용이었다. 김새론은 이전에도 극단적 선택 시도를 여러 번 했었고, 치료비가 2000만 원이 넘게 나왔으나 가족은 그 돈을 내주지 않아 관계자가 대신 그 돈을 갚았다는 주장도 했다.
앞서 김새론의 유족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17일 서울 경찰청에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이진호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생전 김새론이 이진호의 영상에 힘들어했다는 주장. 이에 이진호는 반격을 한 듯하지만 여론은 부정적이다. 논점을 흐린다는 반응이 대체적이다.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네티즌들은 "당신이 이런 짓 하니까 김새론 씨가 당신 방송 보고 극단적 선택 시도를 했다는 게 믿음이 간다", "김새론이 결혼했던 것과 김수현이 미성년자 때 만났다는 건 관련이 없지 않냐", "전형적인 물타기, 논점 흐리기 아니냐. 죽은 사람을 왜 이렇게까지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유족분들 사자명예훼손으로 당장 고소하시길. 진짜 나쁜 사람이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또 "김새론이 성인 지나서 결혼, 남편과 텔레그램 사용하는 것, 성인이 지난 후 임신 낙태 다 그럴 수 있는 거다. 근데 15세 김새론이 28세 김수현과 사귄다? 문제 있는 거고", "이런다고 돈으로 압박하고 미성년자 때 사귄 게 없던 일이 되냐"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반면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것은 김수현과 관련이 없다며 "죽은 원인이 김수현이 아니지 않나"는 식의 반응도 있다.
세상을 떠난 후에도 故 김새론이 구설에 오르고 있어 안타까움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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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