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28 01:08 / 기사수정 2011.10.28 01:36
▲거창 여성 실종 미스터리 '피의자 까지 숨져'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거창 여성 실종 미스터리 사건의 피의자가 숨진 채 발견 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월 21일 거창군 고제면의 46세 여성 이모씨는 10년지기 지인 김모(63세)씨에게 빌려준 4천여만원 중 일부를 돌려받기 위해 집을 나섰다 실종됐다.
실종으로 접수된 사건에 경찰은 이모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CCTV 분석 등의 조사 끝에 한 달 만인 지난 21일 김 씨의 집 마당 앞 언덕에서 5m 깊이 땅속에 묻혀 있는 이 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사라진 시체를 찾기 위해 경찰은 피의자 김 씨를 계속 추궁했고 이에 김씨는 차량 발견 전날, "볼 일이 있다"며 집을 나선 뒤 잠적했다.
하지만 27일 김 씨는 "순간적인 격분으로 나도 모르게 사람을 죽였다. 사죄의 뜻으로 내 목숨을 끊어 속죄 드린다"라는 유서와 함께 자신의 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하지만 피해자의 시신에 대한 이야기는 유서에서 언급되지 않아 시체의 행방은 미궁으로 남겨졌다.
앞서 김 씨의 아들은 경찰에 자진 출두 해 "아버지가 '시체는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남기고 다음 날 자신의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자살 해 충격을 더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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