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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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대인기피증"…이수경, 원인 불명 피부병에 '은퇴' 기로 (솔로라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3.19 06: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이수경이 피부 문제로 은퇴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이수경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경은 직접 아로마테라피를 능숙하게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수경은 아로마테라피를 1년 넘게 배웠다면서 "피부가 예민하다. 뒤집어져서 한동안 일을 못 했던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 심각해진 피부 상태로 한동안 일을 쉬어야 했다는 이수경은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더라. 이제 일을 하면 안 되나 싶을 정도였다. 많이 힘들었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도 같이 찾아왔다"고 떠올렸다. 

이어 "일주일 전에 봤던 사람들이 '너 갑자기 왜 이래' 이러니까 우울할 수밖에 없더라. 회사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오니까 오래 쉬게 됐다"고 덧붙였다.



데뷔 이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온 이수경은 이로 인해 4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갖게 됐다. 이수경은 "살면서 제가 지금까지 해온 것은 이것뿐인데 평생 이렇다면 직업을 바꿔야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사람들과 마주할 수가 없어서 숨어 지냈다고. 홀로 조용히 다양한 자격증을 받으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는 이수경은 어느 순간 기적적으로 피부가 회복됐다고 했다. 

그는 "다 낫기까지 한 2년은 걸렸다. 그래도 다 필요한 시기였겠죠?"라고 담담하게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수경은 증상이 괜찮아진 계기를 두고 마음의 변화라고 했다. 그는 "예전에는 쉬는 날에도 일과가 빡빡했다. 그러다가 마음이 행복한 게 최고라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마음을 편하게 먹게 되면서 행복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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