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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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보비 찰튼, "긱스의 대기록 달성 기대"

기사입력 2007.09.13 22:51 / 기사수정 2007.09.13 22:51

정지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긱스가 나의 기록 넘어선다면 기쁘기 그지없을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보비 찰튼(70)이 라이언 긱스(34)가 자신의 기록을 깬다면 아주 기쁠 것이라고 밝히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긱스는 매년 꾸준한 출전을 바탕으로 찰튼의 기록을 따라잡고 있다. 찰튼은 지난 1956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약 20년 동안을 선수로 활약하며 759경기 출장기록을 세웠는데, 긱스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현재 721경기에 나섰다.

언론과 팬들은 새로운 전설의 탄생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며 프리미어리그와 맨유의 또 다른 전설로 남을 긱스의 대기록 달성의 순간을 기다리며 숨죽이고 있다.

찰튼은 잉글랜드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긱스가 자신을 넘어서 새로운 전설이 된다면 그것은 좀 더 가치가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그와 같은 기록을 세웠을 당시에는 아무도 나를 뛰어넘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이제는 어느덧 긱스가 기록에 가까워진 상태에 있다. 육체적으로도 그것이 쉽지 않은 것을 알기에 나로서는 그의 기록 달성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후배를 응원했다.  

맨유에 모든 것을 바친 긱스가 올드 트래포드의 레전드로서 그 위치에 걸맞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긱스 (C) 엑스포츠뉴스 남궁경상 기자]



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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