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수현이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기에 연애를 했다는 주장이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의 과거 사진이 계속해서 '파묘'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새론의 유족 측을 통해 김수현이 생전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제시한 사진에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뽀뽀를 하는 모습이 담겼고, 하의 실종 상태로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를 하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당초 입장을 뒤집고 열애 사실은 인정했으나, 교제 시기는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김수현의 눈썹 점, 모자와 패딩 협찬 등을 근거로 김수현이 김새론과 교제하던 시기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였다고 소속사의 입장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김새론과 함께 서있는 투샷이 새로이 조명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새론이 한 남성과 함께 엘리베이터 앞에서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김새론은 검은색 롱패딩을 입고서 서 있었고, 그의 뒤에는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빨간색 패딩을 입고 손에 물건을 든 채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얼굴 정면이 나온 게 아니기에 해당 인물이 김수현이라고 확답할 수는 없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두상만 봐도 김수현이다", "파묘당할 게 앞으로도 넘쳐날텐데", "아닐 수도 있겠지만 너무 김수현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사진은 김새론의 팬 계정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2017년에 올라온 사진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일부 팬들도 두 사람의 관계를 이전부터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수현은 2015년부터 띠동갑인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이로 인해 다수의 기업들로부터 '손절'을 당하며 여러 광고모델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또한 출연 중이던 MBC 예능 '굿데이'에서도 통편집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 활동이 막힌 상태다.
소속사 측이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인정한 후에도 여전히 논란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교제 당사자였던 김수현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현재 유족 측도 유튜버 이진호와 김수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김수현은 사건이 처음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로 한 차례도 자신의 뜻을 소속사를 통해서 전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소속사의 뒤에 숨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김수현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다.
이 때문에 김수현에게 직접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과연 그가 직접 자신의 입장을 전달할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가세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