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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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안재욱, 엄지원 꽃뱀으로 오해→굴욕 엔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3.17 07: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헛스윙을 하고 넘어진 안재욱을 보고 박장대소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14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마광숙(엄지원)이 보는 앞에서 골프를 치다 넘어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주실(박준금)은 오강수(이석기)와 함께 사는 조건으로 마광숙을 소개팅 자리에 내보냈다. 마광숙은 소개팅 상대에게 거절당하기 위해 일부러 마음에 없는 말을 쏟아냈다.

마광숙은 첫 번째 소개팅에서 "백마 탄 왕자는 어딜 그렇게 싸돌아다니느라 내 앞에는 안 나타나나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만나 뵙게 되는 건가요?"라며 재산에 관심 있는 척했다.



한동석은 우연히 소개팅 중인 마광숙을 목격했고, '만나자마자 본색을 드러내는구먼. 독고탁 회장 말이 맞았어. 마광숙은 독이 가득 든 꽃뱀이었어'라며 혀를 찼다.

더 나아가 한동석은 마광숙이 같은 자리에서 소개팅 상대를 바꿔가며 만남을 이어가는 것을 보고 '그새 남자가 바뀌었네'라며 탄식했다.

이후 한동석은 한결(윤준원)과 한봄(김승윤)이 소개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그 소개팅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시간 차 두고 파트너만 바꿔서 세 번을 하는 경우도 있니?"라며 궁금해했다.

한결은 "세 번이요? 그건 좀 심했다"라며 털어놨고, 한동석은 "너희들 생각에도 심하지? 정상 아닌 게 맞지?"라며 밝혔다.

또 공주실은 마광숙에게 "너 이딴 식으로 치사하게 나올 거야? 소개팅 한 남자들한테 빚이 50억이다, 기가 세서 결혼하면 남편이 죽을 수도 있다 협박했다면서. 순순히 소개팅하러 나간다고 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어. 남자들 질리게 해서 제풀에 떨어지게 만든 거잖아"라며 분노했다.

마광숙은 "역시 우리 공 여사 눈치가 끝내줘요"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고, 공주실은 "내가 너 같은 걸 낳고 미역국을 먹었다"라며 발끈했다.



이때 마광숙과 소개팅을 한 박상남이 독수리술도가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박상남은 공주실에게 "광숙 씨하고 데이트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니. 저는 어제 광숙 씨하고 소개팅한 박상남입니다"라며 인사했고, 마광숙은 "저한테 제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고 이러시는 경우가 어디 있어요? 저는 술도가 일도 바쁘고 또"라며 발끈했다.

공주실은 마광숙을 만류했고, "잔말 말고 데이트하고 와. 안 그러면 막내 도련님 짐 싸서 내보내는 경우가 있어. 더 이상 치사하게 안 굴 테니까 딱 한 번만 엄마 소원 좀 들어줘"라며 당부했다.

결국 마광숙은 박상남을 따라나섰다. 박상남은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이 골프 레슨을 진행하는 곳으로 향했고, 한동석이 골프 레슨에 참석했다.

마광숙은 남다른 운동 신경을 자랑했고, 한동석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헛스윙을 하고 넘어졌다. 마광숙은 박장대소해 한동석에게 굴욕을 안겼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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