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엑소 시우민이 매니저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38회에서는 윤은혜, 시우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주량이 소주 6병이라는 시우민은 "성시경 형이랑은 작정하고 먹어야 한다. 어쩔 때는 8차까지 가기도 한다"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최대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마셔봤냐"라는 양세형의 질문에, "낮술로 오후 2시에 시작해서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마셨다"며 주당임을 인증했다.
다음으로 '전참시' 출연 뿐만 아니라 일상 공개가 처음이라는 시우민의 VCR 영상이 공개됐다.
시우민은 밥을 차려 먹던 중 자신의 매니저에게 전화해 "엄마가 너 주라고 달걀장 해줬다. 이따가 내려갈 때 가져가겠다"며 자상한 면모를 뽐냈다.
시우민의 매니저는 "대구에서 서울 올라와서 집밥을 잘 못 먹다 보니 형님이 어머니한테 받을 때 제 몫까지 더 요청해서 챙겨주신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모님한테도 말씀을 드리니까 '좋은 사람 만나서 좋다. 멀리 있어도 안심이 된다'고 하시더라. 형한테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형님 별명이 워낙 동안이셔서 요정이라 불리는데, 제가 옆에서 본 민석이(시우민 본명) 형은 되게 남자다운 모습 가지고 있고 의리도 많다"며 시우민에게 의리 요정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직후 유병재는 "매니저님을 너무 좋아해서 영상통화도 자주 하신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시우민은 "제 매니저가 상경한 지 1년 4개월밖에 안 됐는데, 서울에 친구가 없을 거 아니냐"며 운을 뗐다.
시우민은 걱정 되기도 하고 매니저가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연락해 "와라 한잔하다"라며, 그를 챙긴다고. 그러면서 "(매니저는) 너무 강가에 내놓은 아이 같은 느낌이다"고 얘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