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600만 명 '나는 꼼수다' 들어본 적 있다

 

 
[엑스포츠뉴스= 온라인 뉴스팀] 유권자 600만 명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를 한 번 이상 들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나는 꼼수다'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방송은 못 들었지만 그런 방송이 있는지는 뉴스를 통해 알고 있었다'는 응답자가 44.0%, '방송을 들어본 적도 있고 잘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15.4%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이 '나는 꼼수다' 방송을 인지하고 있는 것. 나머지 40.6%는 '나는 꼼수다'를 '처음 듣는 내용'이라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청취경험이 가장 높아 19.5%로 나타나, 10명 중 2명이 들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20대로 17.2%, 40대 15.8%, 50대 이상이 11.2%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17.7%, 여성이 13.0%로 남성의 청취경험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3.7%로 청취 경험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대전/충청(16.0%), 강원(15.8%), 전북(15.0%)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52.3%가 '처음 듣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들어본 지지자는 7.4%에 불과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처음 듣는 내용'이라는 응답이 27.9%로 낮았다. 청취 경험은 20.7%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5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이다.

온라인뉴스팀 pree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