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박유환이 수애의 치매사실을 알고 폭풍 오열했다.
25일 방송된 SBS <천일의 약속>(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서 이문권(박유환 분)은 이서연(수애 분)의 서랍에서 이상한 메모들과 병원 처방전을 발견했다.
처방전의 약을 검색해본 결과 이는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약이었던 것.
이에 이문권은 장재민(이상우 분)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둘은 그가 발견한 쪽지에 적힌 병원의 의사를 찾아갔다.
의사는 "다른 진단이 나오긴 어렵다"며 이서연의 치매 사실을 알렸다. 이에 장재민은 "받아드리기가 어렵다"고 말하며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수애의 치매 판정을 알게 된 이문권은 "이게 뭐냐. 누나. 이게 뭐냐고. 등신아"라고 소리치며 오열했다.
이어 그는 장재민에게 "아직 약도 안 탔다. 끝까지 모른 척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재민은 "조금 기다려주자. 지금만으로도 감당하기 힘들 텐데 여기서 당장 우리가 나서는 건 아닌 것 같다"며 그를 진정시켰다.
이에 이문권은 "끝까지 말 안 하면, 약도 안먹고 점점 악화된다면 어찌할 거냐"라며 "참 더럽게 재수가 없다"라며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박지현(김래원 분)은 이서연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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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유환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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