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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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맘=한가인 저격? 이수지 "의도 NO, 오해 있어…다음은 당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06 09: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대치맘' 패러디 논란 이후 심경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5일 방송된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의 '못참아' 코너의 게스트로 이수지가 출연했다.

이수지의 등장에 효정은 유튜브 화제성을 언급했다. 60만 구독자를 앞둔 상황 속 이수지는 "100만 구독자가 되면 소고기 회식을 하자는 말이 있었다. 채널을 처음 만들고 나서 3달 정도에 1~2만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다. 그렇게 시작했는데 시작에 비해서 너무 반응이 좋아 겸손하고 붕 뜨지 말자 싶다"며 뜨거운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자신이 연기한 여러 캐릭터도 언급한 그는 "공들이는 건 매 캐릭터마다 다 똑같다"며 망설이다 '대치맘'을 언급했다.

이수지는 "대치맘 캐릭터 할 때는 업로드날 추억으로 남기자고 했다"며 "그런데 반응이 이렇게 크게 와서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부담도 있고 오해도 좀 있는 거 같아서 아쉽다"고 간접적으로 논란을 언급했다. 



이수지는 최근 대치동 열성 학부모 '제이미맘' 소담으로 분해 화제가 됐다. 실제로 특정 지역 학부모들에게 '교복템'이라고 불리는 유명 브랜드의 패딩과 가방을 착용하는가 하면, 자녀 학원 라이딩 모습까지 표현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자녀를 라이딩하는 일상 유튜브와 구도가 비슷하다며 '저격설'에 휩싸였고, 대치맘과 한가인의 자녀 이름이 비슷하다는 추측도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한가인의 채널에 악플을 달아 해당 영상이 비공개 처리되기도 했다. 

저격 논란이 불거진 당일, 이수지는 별다른 입장 없이 '대치맘' 2탄을 업로드해 또 한 번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수지는 "매 캐릭터마다 주변 인물들이나 제가 경험한 모습"이라고 덧붙이며 "내 경험을 토대로 만든다. 제 취미가 다른 사람 살펴보기다"라고 밝혔다. 

그는 화제가 됐던 패러디를 언급하며 "저희 엄마 휴대폰 덮개 케이스도 따라했다. 카페나 식당, 공공장소에 가면 제가 지켜본다. 다음은 당신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대치맘 논란 심경을 전한 이수지의 언급에 네티즌은 "잘못한 사람은 없고 피해자만 있는 상황", "서로 힘들겠다", "평소처럼 패러디한 것뿐일텐데" 등의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수지, 한가인 유튜브,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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