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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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장인도 좋아해"…송중기, 亞 최초 영국왕립골프협회 앰버서더 활약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04 09:07 / 기사수정 2025.03.04 09: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국왕립골프협회(R&A)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임명된 배우 송중기가 싱가포르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최근 송중기는 자신의 SNS에 "R&A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함께 보여드릴 다양한 모습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밝은 표정으로 브이(V) 포즈를 취하며 여유롭게 필드 위를 누비고 있는 송중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달 21일 송중기가 R&A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임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R&A는 영국 더 로열 앤드 에이션트 골프클럽 오브 세인트 앤드루스(The Royal and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에서 출범한 글로벌 골프 기구로,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을 주최하고 미국골프협회(USGA)와 함께 골프 규칙 등을 공동 관리하는 등 골프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단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송중기는 아시아인으로 처음 임명됐으며 배우 캐서린 뉴튼,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자 미셸 위 웨스트, 축구 스타 가레스 베일, 뮤지션 나일 호란(윈디렉션)이 함께 앰버서더로 임명됐다.



필 앤더슨 R&A 최고 개발 책임자는 "한국은 세계에서 큰 골프 시장 중 하나"라면서 "골프를 사랑하는 송중기를 통해 골프의 이점을 알리고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고, 송중기도 "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골프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앰버서더 임명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지난 달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송중기는 이 자리에서 앰버서더 임명 소감과 함께 골프에 대한 애정을 함께 드러냈다.

2023년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같은 해 첫 아들을, 지난 해 딸을 얻으며 연년생 남매의 아버지가 된 송중기는 이 자리에서 "주변에서 다들 '네가 어떻게 글로벌 앰버서더가 됐느냐'고 놀란다. (영국 국적을 가진) 아내와 장인어른은 정말 뿌듯해하셨다"고 기뻐했다.

프로골퍼 임성재와도 친분이 있는 송중기는 "골프 유망주들이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데 관심이 많다"면서 "임성재 선수와도 꿈나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중이다"라며 앰버서더로 다양한 활약을 펼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 해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영화 '보고타' 등에 출연한 송중기는 올해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마이 유스'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송중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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