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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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PK 실축한 메시, 운이 없었다"

기사입력 2011.10.25 10:05 / 기사수정 2011.10.25 10:0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지난 말라가전에서 매서운 득점 본능을 과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비야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메시에게 위로의 말을 건냈다.

AFP통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메시의 페널티킥은 막혔지만 다른 날이었다면 득점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메시의 실수를 옹호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1/12시즌 스페인 라 리가' 9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안드레 이니에스타가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해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메시는 정신적으로 강한 선수다. 그는 페널티킥을 차기까지 잠시 기다린 후  때가 되자 조심스럽게 찼지만 막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단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그만큼의 용기가 필요하다. 그는 팬들로부터 많은 압박을 받아왔고 이미 메시는 대단한 일들을 해냈다"며 바르샤팬들은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보다 그 이전에 이룬 업적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3일 열린 말라가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뛴 102경기에서 98골을 득점하며 100호 골까지 2골을 남겨뒀다.

오는 27일 열리는 비야레알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2골 이상을 득점할 경우 대기록을 작성하게 되는 호날두는 "100호 골에 이른다면 환상적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낸 뒤 "그러나 중요한 건 팀의 승리며 우린 비야레알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면서 자신의 기록보단 팀 승리에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 =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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