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이경이 5억 빚이 있다는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오은영 박사와 함께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이하 '아침식사') MC로 활약 중인 이이경은 27일 방송된 '아침식사'에서 연매출 1100억 아몬드 황제로 불리는 윤문현 대표의 집을 찾았다.
이날 이이경은 윤 대표의 견과류 브랜드가 "현재 연 매출 1100억 원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마이너스 100억에서 시작했다더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오은영은 "사실 빚이 천만 원만 있다고 해도 마음이 무겁다.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걱정이 먼저 드는데, 100억은 굉장히 큰 돈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이경은 "저는 지금 대출이 5억이 있는데, 이것만 해도 숨이 막힌다"라고 토로했다.
오은영은 "왜 빚이 5억이냐. 잘 벌지 않냐"고 의아해했고, 이이경은 "흔히 말해 X파리라고 하지 않나. 잘못 코가 꿰여서 돈을 넣었다가 대출까지 일으킨 상황이다. 연 이자가 200씩 빠져나가는데 미치겠다"라고 토로했다.
2012년 데뷔한 이이경은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종횡무진하며 대중과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를 비롯해 tvN '핸썸가이즈',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SBS Plus '나는 SOLO' MC로 '예능인' 수식어가 전혀 낯설지 않은 유쾌한 면모를 보여주며 호감을 얻고 있다.
본업인 연기에도 충실하며 지난 해 높은 인기 속 방송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악역 박민환 역으로 열연해 관심을 얻었다. 또 채널A 드라마 '결혼해YOU'에서는 순박한 섬 총각으로 변신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으며, 지난 1월 개봉해 설 극장가 흥행 승자가 된 영화 '히트맨2'로 관객들을 만났다.
이이경과 '놀면 뭐하니?'를 함께 하고 있는 유재석도 방송을 통해 이이경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배우 심은경과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와 미식 로드에 나섰고, "(이)이경이는 굉장히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 스타일"이라고 밝히며 "쉴 틈 없이 돌아다니고 병원 가서 링거 맞는다. 과하다"라고 우려했다.
이이경은 "하루에 4시간만 자면 충분하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4시간 자고 일하고 운동하고 다음날 코피 쏟는다"라고 폭로하며 거듭 걱정의 목소리를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STORY·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