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영하가 과거 추락사고를 언급했다.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영하, 윤다훈이 함께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영하는 뮤지컬 도중 겪었던 아찔했던 추락사고의 경험을 털어놨다.
대화 중 박원숙은 "이영하 씨는 여행하고 그럴 때 고관절 때문에 아프고 힘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운을 띄웠다.
10여년 전, 뮤지컬에 도전한 이영하는 무대 장치 실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고관절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이영하는 "고관절에 인공 관절을 넣었다"며 "수술 후에도 몇 개월을 움직이지 못했다"며 오랫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고 발했다.
그러면서 "고관절 때문에 힘든 게, 여행을 가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때 (인공관절이라) 소리가 울려 펴진다. 창피하다"며 뜻밖의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편 이날 이영하는 며느리를 향한 애정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는 세상살이 첫 번째 기준이 '많이 웃자'인데, 며느리가 정말 잘 웃는다"며 "정말 업어주고 싶을 정도로 잘 웃고 긍정적이다. 화내는 걸 못 봤다"며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이영하는 지난 1981년 10살 연하 동료 배우 선우은숙과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