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수애가 알츠하이머 형 치매 판정을 받았다.
24일 방송된 SBS <천일의 약속>(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서는 심해지는 건망증 증세와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던 이서연(수애 분)이 검사결과를 듣기 위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진료실로 들어간 이서연은 밝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의사의 표정이 어두웠다.
의사는 뇌 촬영 결과 사진을 보여주며 "이쪽이 노인의 정상적인 뇌 사진이고 이쪽이 이서연씨 뇌 사진이다"라고 일러주었다.
그러자 이서연은 "난 노인이 아니다. 병명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의사는 "당황스럽지만 알츠하이머형 치매가 시작됐다는 소견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서연은 "나는 이제 30이다. 설마..."라고 말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는 의사의 말에 이서연은 두통이 심해서 그런 것 같다며 이를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그는 "농담을 들은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의사는 "한 번 사라진 기억은 결코 돌이킬 수 없다"고 일러주며 이서연에게 벌어질 비극에 대해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재민(이상우 분)이 이서연에게 책을 써보라고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당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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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애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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