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3 11:17
연예

故서희원, 전남편에게 받을 빚 최소 100억…"구준엽 받아야" 폭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26 07:48 / 기사수정 2025.02.26 07:48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故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가 100억 가량의 빚을 갚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중국 매체에 따르면 대만의 유명 매니저 진효지(천샤오즈)가 왕소비의 재정 상황에 대해 폭로했다. 진효지는 하리수, 대만 배우 롼징톈 등을 발굴했다. 

진효지는 서희원의 음성파일을 공개하며 왕소비가 서희원에게 갚아야 할 빚이 최소 100억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왕소비가 서희원의 명의로 호화저택을 샀다"며 "왕소비는 중국 본토 출신이라 대출 한도가 낮았다. 대출 총액은 3억 5000만 대만 달러(약 153억 원). 매달 대출금이 100만 대만 달러(약 1억 9,700만 원)에 달했지만 왕소비가 이를 갚지 않아 서희원이 상환했다"고 밝혔다.

진효지는 "많은 사람들이 서희원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문제는 왕소비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왕소비의 사업이 순탄하지 않았고 대출 금액 외에도 서희원에게 약 2억5000만 대만 달러(약 109억)를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희원이 왕소비에게 위자료를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위자료가 아닌 과거 빌려준 돈을 돌려받길 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법조계는 별도의 유언장이 없을 경우 서희원의 재산을 구준엽과 두 명의 자녀가 3분의 1씩 상속받게 될 것이라고 봤다. 마찬가지로 왕소비의 빚이 회수될 경우 3분의 1로 나눠 갖게될 예정이다. 



한편 故 서희원은 2011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교제 후 약 20년 만인 2022년 재회해 결혼에 성공했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지난 2월 3일 故 서희원이 갑작스레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은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유산 규모는 약 6억 위안(약 1200억원)으로 추산됐다. 

구준엽은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구준엽, 서희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