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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접전 승부사' 한화생명, '난적' 젠지 격파... 초대 챔피언 등극 (종합)[LCK 컵 결승]

기사입력 2025.02.23 19:34

임재형 기자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젠지를 제압하면서 초대 챔피언에 올라섰다.

한화생명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 플레이오프 결승전 젠지와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지난해 여름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한화생명은 2025년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화생명은 국제전 '퍼스트 스탠드'에서 세계 최고의 팀들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1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명성을 제대로 입증했다. 레드 진영에서 밴픽을 고민한 끝에 '탑 모데카이저-미드 암베사'를 선택한 젠지는 조합의 의미를 찾지 못했다. '기인' 김기인의 모데카이저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잘 성장한 '바이퍼' 박도현의 카이사를 위협한 것과 다르게 '쵸비' 정지훈의 암베사는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젠지가 중반의 경쟁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동안 한화생명은 박도현의 카이사를 중심으로 한타 결정력을 선보이며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젠지의 역전을 위한 '내셔 남작' 사냥을 간단히 저지한 한화생명은 31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선 앵그리 젠지가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룰러' 박재혁의 코르키, '쵸비' 정지훈의 탈리야가 라인 주도권을 잡으면서 운영의 중심을 잡게 된 젠지는 13분 만에 4000골드 이상 격차를 벌렸다. 한화생명은 불리한 상황을 풀기 위해 사이드 라인을 노렸지만 젠지는 흔들리지 않고 스노우볼을 유지했다.

젠지는 25분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지체하지 않고 적진으로 향한 젠지는 넥서스를 무너뜨리면서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 젠지는 '기인' 김기인이 베인을 선택하면서 색다른 흐름을 예고했다. 그러나 젠지의 노림수는 단 2분 만에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초반에 쓰러진 베인에 더해 '제우스' 최우제의 아트록스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한화생명이 함박 미소를 지었다.

불리한 젠지는 '탐식의 아타칸'에서 역전을 도모했다. 집중력이 높아진 한화생명은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깔끔하게 '탐식의 아타칸'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적진으로 향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4세트에서는 정지훈의 비에고 선택과 더불어 카서스를 가져오면서 젠지가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벼랑 끝에서 정지훈의 비에고는 '제카' 김건우의 사일러스를 끈질기게 압박하면서 팀에 주도권을 부여했다. 25분 '탐식의 아타칸'까지 얻은 젠지는 한화생명의 승리 플랜을 완전히 없앴다.

젠지의 압도적인 화력에 한화생명은 반격할 의지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29분 적진을 초토화시킨 젠지는 남은 적들을 소탕하면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갔다.

5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제우스' 최우제의 그웬이 '기인' 김기인의 오른을 상대로 디나이에 성공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젠지는 두 번째 '공허 유충' 등장 상황에서 스택을 동률로 맞췄으나 김기인의 오른은 더욱 고통을 받았다. 한때 CS 격차는 3배 가까이 벌어지기도 했다.

두 팀은 신중하게 교전을 열면서 중후반에 돌입했다. 기습적으로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한화생명이 조금 더 앞서가기 시작했다. '제카' 김건우의 빅토르가 결정적인 순간 '쵸비' 정지훈의 아우렐리온 솔을 잡아내면서 한화생명의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38분 모든 억제기를 파괴하고 젠지의 심장을 압박한 한화생명은 넥서스까지 무너뜨리면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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