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폭풍 다이어트에 '미우새' 출연까지,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준수는 오늘(23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다.
이준수의 등장에 스튜디오에서도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종혁과 함께 있던 임원희와 이상민 또한 훌쩍 자란 이준수의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며 "다이어트하지 않았냐"라고 통통했던 과거 모습을 언급했다.

이에 이준수는 "109kg에서 무려 21kg을 감량했다"라며 자신만의 특급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는가 하면, 194cm의 장신으로도 거뜬히 물구나무 서는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이준수는 '아빠! 어디가?' 촬영 당시를 회상, "지금도 윤후 형이랑 제일 친하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7년생인 이준수는 아버지 이종혁과 함께 지난 2014년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이준수는 고양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으로,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다. 최근 연기과 제57회 실습공연 및 2학년 학기말발표회로 연극 '리어왕'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0준수'라는 별명과 함께 귀여운 외모로 사랑 받았던 어린 시절과 달리 현재는 194cm라는 큰 키에 남자다운 모습으로 몰라보게 폭풍 성장한 이준수다.
이종혁은 지난해 10월 채널A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아들의 큰 키를 언급, "난 야구를 시키고 싶었다. 내가 야구를 좋아하는데 준수가 야구, 축구를 안 좋아한다"며 "(아들) 둘 다 배우한다고 한다. 하고 싶은 건 빨리하는 게 낫다. 성공할지 안 할지는 본인에게 달렸지만 빨리 알아서 하는 건 좋다. 대신 안 돼도 난 모른다. 아빠도 도와주는 건 한계가 있다고 해보라고 했는데 재밌게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배우를 만만하게 생각하나 보다. 내가 TV에 나오니 접하는 게 편해서 그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무대에서 연습하고 연기하는 걸 보면 재밌어한다"고 말했다.
'아빠에게 연기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냐'라는 질문에는 "큰 애(탁수)는 안 물어봤다. 약간 쑥스러워한다.둘째는 자기가 와서 알려달라고 한다. 성향이 다르다"며 "난 솔직히 연기를 즐기라고는 한다. 근데 '그래서 좋은 대학교 가겠냐. 지방대 갈거냐' 그러고 있다. (부모 마음이) 어쩔 수가 없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사진=채널A, SBS, 이준수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