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출산 후유증을 고배갷ㅆ다.
21일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애 엄마가 된 ‘체조 요정 손연재' 신혼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체조 요정' 손연재가 등장해 이지혜와 만담을 나눴다.
금융계 남성과 결혼해 지난해 득남한 손연재는 이날 자연분만 과정을 전했다.
손연재는 "친구가 진짜 중요한 게, 친구가 '나 그냥 자연분만 했어' 했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이 물어보길래 나도 자연분만을 하겠다고 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진통을 16시간 했다. 3주 일찍 아이가 나왔다"며 "낳는 건 30분 만에 낳았고, 회복은 진짜 빨리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연재는 "나는 아기 낳고 조리원에서 2주 내내 울었다. 배가 너무 아팠다"며 출산 후 극심했던 훗배앓이를 고백하기도.
이어 "아무도 왜 나한테 이런 얘기를 안 해줬나. 이럴 줄 알았으면 내가 이렇게 안 했겠다 싶었다. 그냥 아기를 낳는 게 낳지, 진통을 계속 하는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훗배앓이에는 약이 없냐는 질문에는 "그냥 진통제 센 걸 계속 먹었다. 그런데 모유수유를 해야 하다 보니, 먹을 수는 있지만 조금 찝찝했다"고 답했다.
"제왕절개는 훗배앓이가 없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경험자 이지혜는 "제왕절개에 훗배앓이가 어디 있냐. 이미 여기를 찢었는데. 장기 쏟아지는 게 죽음이지"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밉지않은 관종언니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